(VOVWORLD) - 9월 19일 워싱턴 D.C.에서 팜 민 찐 총리는 지나 러몬도(Gina Raimondo) 미국 상무부 장관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총리는 베트남이 경제‧무역‧투자 협력을 미국과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기반이자 동력으로 여긴다고 강조했다.
지나 러몬도(Gina Raimondo) 미국 상무부 장관을 만난 팜 민 찐 총리 (사진: 베트남 통신사) |
양국 간 협력 관계를 효과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총리는 미국 상무부에 베트남의 ‘시장 경제 체제’를 인정해 주고 양자 경제-무역 관계를 지속 촉진하며 그중 베트남에서 미국 첨단 기술 기업들의 활동을 장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양측이 기후변화 대응, 녹색 성장, 재생 에너지 개발 등 분야에서 협력을 촉진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더불어 미국 측에 베트남 기업의 정당한 이익을 고려하고 평등‧상호 이익을 보장하며 베트남 수출품에 무역 방어 조치를 적용하지 않을 것을 요청했다.
지나 러몬도 장관은 미국 기업들이 베트남 내 투자‧경영 기회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미국이 신속하게 베트남의 시장 경제 체제를 인정하고 양국의 공동 선언에 규정한 내용을 전개하는 데 협력해 나가도록 촉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팜 민 찐 총리는 미국 무역대표부 캐서린 타이(Katherine Tai) 대표를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총리는 과학기술, 창조혁신, 교육훈련 등에 협력 돌파구를 마련하자고 제안하며 미국 측이 반도체 공급 사슬 구축에 있어 베트남을 지원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