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제일건설, 베트남 북부 하이퐁시 물류센터 착공
(VOVWORLD) - 최근 베트남 북부 해안 도시인 하이퐁시에서 한국 제일건설의 제일 물류 1 건설 사업 기공식이 개최되었다. 해당 사업은 최첨단 물류 시스템과 공급망 관리 체계를 도입하여 물류비용 절감 및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공식의 모습 (사진: VOV) |
한국 제일건설의 제일 물류센터의 1단계 사업은 하이퐁시 하이안(Hải An)군 남딘부(Nam Đình Vũ) 비관세 구역 및 산업단지에 건설된다. 이 사업의 총 투자액은 4,450만 달러(약 642억 7천만 원) 이상이며, 2026년 3분기에 완공 및 운영될 예정이다. 김은숙 제일그룹 재무 담당 전무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오늘 착공하는 제일 로지스틱 1 복합 물류 센터는 단순한 물류 창고를 넘어 베트남 내 유통과 공급망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최신 물류 시스템과 효율적인 관리 체계를 도입하여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기업들에 물류 비용 절감과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본 프로젝트는 지역 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하이퐁시 경제구역관리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하이퐁시 내 외국인직접투자(FDI) 누적 자본은 약 400억 달러(약 57조 7,600억 원)에 달하며, 이 중 한국은 140억 달러(약 20조 원)로 투자액 측면에 1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