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분야에서는 이번 4월21일 베트남 독서의 날 행사가 처음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열렸다. 온라인 독서 행사에는 각 출판사들의 도서 소개 부스가 있었으며 도서 발행사들은 신간서적을 소개하고 작가 및 강연자와의 교류 행사도 마련하였다. 출판사들은 예전부터 독자들을 유치하기 위해서 온라인 독서 행사를 열었다. 이 중에서 ‘사회적 격리 속의 가정 독서’라는 주제로 열린 낌동 (Kim Đồng) 출판사의 온라인 독서 행사를 꼽을 수 있다.  국제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건강을 위한 독서’라는 행사, 북리뷰 및 책 할인 행사 등으로 여성 출판사는 온라인 독서 행사를 선도하는 기관이다. 여성 출판사 쿡티화프엉 (Khúc Thị Hoa Phượng) 사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여성 출판사의 통신부는 ‘건강을 위한 독서’라는 주제로 온라인 독서 행사를 개최할 아이디어를 제시했습니다. 그렇게 유익한 행사 이름을 짓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이끌었습니다. 꽤 많은 독자들 특히 젊은 독자들과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서 관심을 끌게 되었습니다. 이번 온라인 독서 행사를 열자 좋은 피트백을 받았습니다. 꽤 오랜 기간 쉬게 되는 자식들을 둔  학부모는 자식을 집에 있게 하고 책을 찾아 주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우리는 가족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좋은 작품들을 소개했습니다.  

방역 활동으로 많은 전시회와 관련된 행사가 중단되었기 때문에 예술계 종사자들은 온라인 활동을 생각하게 되었다. 최근 한 달 동안 베트남 미술 박물관 관람객들은 박물관 사이트와 페이스북 팬페이지를 통해 의미가 있는 작품들을 꾸준히 구경할 수 있었다.

2020년 2월에 준비가 완료된 푹떤 (Phúc Tân) 공공 예술 프로젝트는 관람객들을 접근할 기회가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응우옌 테 선 (Nguyễn Thế Sơn) 예술 감독 및 예술자들을 Zoom 화상 미팅 프로그램을 통해 토크쇼 및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러한 예술 토크쇼는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많이 유치하였다.  응우옌 테 선 (Nguyễn Thế Sơn) 감독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렇게 온라인 토크쇼를 열자 지리적인 한계가 다 없어져서 수많은 사람들이 참석할 수가 있었습니다. 하노이와 사이공, 후에 시민들 외에 홀란드 및 일본에서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도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 모임은 이러한 장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커뮤니케이션 내용도 매우 생생하고 한계가 없습니다. 과학기술의 이점 덕분에 사람들이 모임에 참석자들이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화면에서 사진, 영상 등의 정보를 나눌 수 있습니다.   

공연 분야에서는 ‘재택 연주’라는 주제로 짱찡 (Trang Trịnh), 판도푹 (Phan Đỗ Phúc), 부프엉 (Vũ Phương) 예술인들이 개최한 24h Music Marathon이라는 전세계 온라인 공연 프로그램은 많은 국내외 예술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이외에 FPT방송구은 2018년에 처음으로 열린 Music Home 프로그램의 2020년 제2시즌을 방송하고 방역 활동으로 중단된 음악 프로그램을 부활시켰다. 미린 (Mỹ Linh), 황투이린 (Hoàng Thùy Linh), 부깟뜨엉 (Vũ Cát Tường), AMEE 등 가수 및 예술인들이 대거 참가하여 시청자들의 음악 요구에 부응하였다. 쌍방향 텔레비전 기술을 응용하기 때문에 Music Home 프로그램 시청자들이 멀티 카메라 성능을 통해 직접 관람하는 것처럼 시선을 조정할 수 있다. FPT방송국 창조부 딘띠엔중 (Đinh Tiến Dũng) 부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리 FPT 방송국이 iPay TV에 관련된 이점이 있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하여 우리는 시청자들과 함께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습니다. 그들도 원격으로 이용하여 우리와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습니다.

방역 기간 중 베트남 가무 극장, 탕롱 (Thăng Long) 인형극장 등 많은 예술 기관과 예술인들이 유투브 채널을 만들어 특색 있는 공연 프로그램 동영상을 꾸준히 올렸다. 영화 분야에서 프랑스 문화원은 BHD회사와 함께 ‘집에서 프랑스 영화를 즐긴다’는 프로그램으로 12부의 프랑스 영화를 무료로 제공하였다.

앞으로 역병이 물러가더라도 이러한 온라인 예술 행사는 계속 발전될 것이다. 온라인 문화 예술 행사는 관람객들과 관계를 유지하는 데에 효과적인 도구이며 관람객들의 폭을 넓힐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