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베트남축구협회와 재계약 안하기로
(VOVWORLD) - 베트남축구협회(VFF)에 따르면 10월 17일 오전 하노이에서 열린 회의에서 박항서 감독은 내년 1월 31일 만료되는 현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에 개막하는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스즈키컵)이 박 감독이 이끄는 마지막 대회가 될 것이다. 스즈키컵은 12월 31일부터 2023년 1월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베트남 대표팀, U23팀을 이끌고 많은 훌륭한 성적을 거둔 박항서 감독 (사진: 인민군신문) |
박항서 감독은 2017년말부터 베트남 축구와 인연을 맺었으며 2018년 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 준우승, 2018년 스즈키컵 우승,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8강 진출, 2019년과 2021년 SEA Games 금메달 그리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 등 여러 훌륭한 성적을 거두었다. 박항서 감독 지휘 아래 베트남 축구는 아세안지역 가장 강력한 팀이 되며 FIFA 랭킹에서 100위권 자리를 가장 오래동안 지킨 동남아 국가대표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