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4월 28일 오전 하노이 주석궁에서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을 공식 방문하는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를 접견했다.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르엉 끄엉 국가주석 (사진: VOV) |
이 자리에서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양측이 이미 체결한 협력 협정을 효과적으로 이행하는 동시에 새로운 협력 내용에 대한 논의를 적극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양국 간 경제 협력에 아직 발전의 여지가 많다고 판단한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양측이 과학 기술 협력을 촉진하고, 디지털 전환, 녹색 전환, 고품질 인력 양성,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신규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본이 베트남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첨단 농업 기술 협력을 촉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국방‧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양국이 최근 외교‧국방 차관급 2+2 대화 채널을 구축하기로 발표한 것을 환영했다. 또한, 양국이 국방‧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이날 양측은 세계 및 지역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관련 현안에 대한 입장 공유와 협력 및 상호 지지를 다자 체제 내에서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