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민 찐 총리, 日 총리와 회담…“일본은 가장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

(VOVWORLD) - 4월 28일 오전 하노이시 주석궁에서 팜 민 찐 총리는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을 공식 방문하는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 내외를 위한 환영식을 주재했다.
팜 민 찐 총리, 日 총리와 회담…“일본은 가장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 - ảnh 1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팜 민 찐 총리 (사진: VOV)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환영식은 베트남을 방문하는 외국 총리를 위한 최고 의전으로 거행되었다. 환영식 후, 양국 총리는 정부 청사로 이동하여 회담을 진행했다. 회담에 앞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양국의 아름다운 관계와 양국 국민, 국토를 주제로 한 사진 전시회를 함께 관람했다.

회담에서 양국 총리는 연례 고위급 교류 및 모든 채널과 각급에서의 교류 강화를 통해 정치적 신뢰를 공고히 하는 것이 베트남-일본 양국 협력 관계의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급변하는 국제 및 지역 정세 속에서 팜 민 찐 총리는 양국이 더욱 긴밀하고 효과적으로 단결하여 글로벌 이슈에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전했다. 팜 민 찐 총리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베트남은 늘 일본을 최우선 순위의 핵심 파트너이자 모든 분야에서 장기적인 포괄적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동반자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의 지속적인 성장과 번영을 확고히 지지하며, 지역 및 국제 사회의 평화, 안정, 협력 및 발전에 대한 일본의 건설적인 역할 확대를 지지하는 바입니다.”

분야별 협력과 관련해 팜 민 찐 총리는 일본 측에 베트남의 고품질 인력 양성을 지속 지원하고, 유학생 대상 장학금 제공을 확대하며, 일본의 정보 기술 공급망 및 디지털 전환 과정에 베트남의 70개 기업과 5,000명의 정보 기술 엔지니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일본‧아세안 과학 기술 및 혁신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베트남의 반도체 박사 과정 공동 연구 및 교육 프로젝트를 지원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또한 아시아 에너지 전환 이니셔티브 및 아시아 제로 에미션 공동체(AZEC) 내에서 200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 전환 분야 15개 프로젝트를 시행할 것을 약속했다.

팜 민 찐 총리, 日 총리와 회담…“일본은 가장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 - ảnh 2회담의 모습

양국 총리는 전략적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신세대 공적개발원조(ODA) 협력의 속도를 높이는 데 뜻을 같이했다. 또한 비엣-녓(Việt-Nhật, 베트남-일본) 대학, 2호 쩌러이(Chợ Rẫy) 병원, 베트남 우주센터 프로젝트 등 양국 관계의 상징적인 여러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진행 속도를 설정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양측은 식량 공급망 보장과 연계한 첨단 농업 협력을 촉진하고, 2025년 내에 ‘2025~2030년 농업 협력 중장기 비전’을 체결하는 것에 합의했다. 민간 교류 및 지방 협력과 관련하여 양국 총리는 양국 간 관광객 교류 규모를 연간 200만 명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합의했다.

이날 팜 민 찐 총리와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이후 반도체 분야 연구 개발 협력 양해각서, 반도체 분야 인력 개발 협력 양해각서, 베트남 공립학교 일본어 교육 프레임워크 협약, 에너지 전환 분야 양자 협력 프로젝트 추진 양해각서 등 4건의 베트남-일본 협력 문서 서명식을 참관했다.

회담 후 양국 총리는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하여 성공적인 회담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양측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베트남 방문 결과를 구체적으로 담은 공동 보도자료를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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