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4월 25일 저녁 호찌민시 1군 레주언(Lê Duẩn) 길에서 베트남 남부 해방 및 국가 통일 50주년(1975~2025)을 기념하여 국가급 예행연습이 진행되었다.
4월 25일 국가급 예행 연습 [사진: VOV] |
행사의 시작은 1,000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환영 예술 공연으로 화려하게 장식됐다. 이날 인민경찰아카데미의 800여 개의 다양한 북을 활용한 ‘완전한 승리의 영웅가’를 주제로 한 공연이 펼쳐졌으며, ‘기쁨이 충만한 나라’라는 주제의 총기 군무 합동 공연이 이어졌다.
중국 군부대 행진 대열 |
열병 및 행진 행사 예행연습은 바익당(Bạch Đằng) 선착장에서 21발의 예포 발사 소리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장엄한 국기 게양식으로 시작되었다. 열병 및 행진 대열의 선두에는 베트남 국장 모형으로 장식된 차, 호찌민 주석의 초상화를 실은 차량, 남부 해방-국가 통일 50주년을 상징하는 차량이 뒤따랐다.
이어 군대와 민병대 25개 부대, 공안부대 13개 부대 등 총 38개 무장부대 대열과, 각 사회 단체를 대표하는 12개 행진 대열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이번 예행 연습에는 중국, 라오스, 캄보디아 군부대 행진 대열이 함께 참가했다.
군악 여 사령관들은 호찌민 시민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
같은 날 오전, 호찌민시 중심 상공에서는 헬리콥터, 전투기 편대의 비행 훈련이 진행됐다.
국가급 종합 리허설은 4월 27일 오전에 될 예정이다. 이어 4월 30일 오전 6시 30분부터는 베트남 남부 해방-국가 통일 50주년 기념식이 약 1만 3,000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