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아세안,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VOVWORLD) - 10월 10일 라오스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고위급 회의에서 한국과 아세안은 양자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켰다. 이날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한국 측이 2027년까지 지역내 중요한 사업 진행을 지원하기 위해 아세안과의 협력 자본을 2배인 4,800만 달러(약 648억 원)로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 (사진: 베트남 통신사) |
또한 이날 양측은 한-아세안 국방장관 회의를 개최하고 해양 안보 및 국방 산업(방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양측은 무역 투자, 디지털 기술, 사이버 보안, 청정에너지, 공급망 등 주요 분야와 전기차, 인공지능, 배터리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서로 합의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과 아세안은 2024년에 3,000만 달러(약 405억 원) 규모의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3년간 1,900만 달러(약 256억 원) 규모의 아세안-한국 메탄 감축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탄소 및 메탄 배출량 감소를 위해 협력하기로 동의했으며 지난 2007년에 체결된 자유무역협정(FTA)을 격상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