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디지털 자산 투자금 연간 8,000억 달러 추산

(VOVWORLD) - 최근 호찌민시에서 ‘호찌민시 디지털 경제, 디지털 전환: 과학기술 창조 혁신 국가 디지털 전환 등의 돌파에 관한 정치국의 결의에 따른 관련 정책과 실천’이라는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디지털 자산이 인정됨에 따라 베트남에서 새로운 분야를 촉진하는 중요한 동력이 되고, 베트남 거시 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국내 기업들은 지원 정책을 통해 많은 이점을 얻고 있으며, 기존의 많은 사용자 기반도 강력한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응우옌 테 빈(Nguyễn Thế Vinh) 호찌민시 블록체인 회장이자 NinetyEight 사업의 CEO는 디지털 자산이 인정됨에 따라 베트남으로 투자자를 유도하고 디지털 경제를 성장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내 디지털 화폐 거래 규모는 연당 8,000억 달러로 추산되며, 이는 연간 1,800억 달러를 넘지 않은 증시보다 4.4배 더 높은 수준이라고 나타났다.

미국의 대표적인 일간지인 더 월 스트리트 저널(Wall Street Journal)을 인용한 응우옌 테 빈 회장은 현재 베트남이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의 네 번째로 큰 시장으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해당 플랫폼의 점유율은 중앙화 거래소(CEX)에서 무려 34%를 차지한다고 전해졌다. 한편, 탈중앙화 거래소(DEX)에서의 거래 비중은 약 10%로 추정됐다. 빈 회장은 베트남의 디지털 화폐 거래 규모가 8,000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대체 불가능 토큰(NFT, Non-fungible token)을 제외한 코인(coin)과 토큰(token) 등 암호화폐 거래만 포함된 수치라고 설명했다. 암호화폐와 NFT를 합친 거래 규모는 연간 1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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